26 4월

강릉 여행 가이드 — 바다와 커피와 순두부의 도시

강릉은 서울에서 KTX로 1시간 40분이면 닿는 동해안 대표 여행지다. 2026~2027년은 공식 '강릉 방문의 해'로 지정되어 다양한 행사와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. 바다, 커피, 순두부, 그리고 솔향기까지 — 강릉만의 감각을 담은 완전 가이드.

기본 정보

  • 교통: KTX 기준 서울에서 약 1시간 40분. 청량리·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이용 가능
  • 렌터카: 강릉역 근처 업체 다수. 주문진·연곡·정동진은 자차 이동 추천
  • 숙박: 경포대 주변 호텔·펜션, 안목해변 게스트하우스, 강문해변 풀빌라 등

추천 코스 1박 2일

DAY 1 — 바다와 커피

① 안목해변 카페거리
강릉 여행의 시작점. 1990년대 자판기 커피로 유명세를 탄 이곳은 지금 전국 최고의 카페 밀집지가 됐다. 테라로사, 보헤미안, 카페빈 등 스페셜티 커피 명가들이 몰려 있다.

② 경포대 & 경포호
바다와 호수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. 봄에는 벚꽃길이 압권이다.

③ 강문해변 & 솟대다리
경포해변보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숨은 명소. 솟대 조각들이 늘어선 다리를 건너면 탁 트인 동해가 펼쳐진다.

④ 저녁: 꼬막비빔밥
엄지네포장마차(교동)의 꼬막무침비빔밥(35,000원)은 강릉 미식의 하이라이트. 웨이팅이 길므로 오픈 시간(11시)에 맞춰 방문할 것.

DAY 2 — 문화와 미식

⑤ 오죽헌
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생가. 5만 원권 지폐 도안의 배경. 600년 된 오죽(검은 대나무)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든다. 입장료 성인 3,000원.

⑥ 초당동 순두부 마을
동화가든 본점의 짬뽕순두부(검색량 1위)는 대기가 길지만 맛의 차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. 대안으로 9남매두부집이나 초당할머니순두부도 훌륭하다.

⑦ 중앙시장
강릉 닭강정·배니닭강정은 중앙시장의 스타. 길감자, 어묵크로켓, 기정떡도 필수다.

맛집 정리

카테고리추천 맛집대표 메뉴
순두부동화가든 본점짬뽕순두부
꼬막비빔밥엄지네포장마차꼬막무침비빔밥 35,000원
해산물해성집삼숙이탕, 알탕
칼국수형제칼국수장칼국수
간식배니닭강정중앙시장 명물 닭강정
카페테라로사스페셜티 커피

여행 팁

  • 주말·성수기 경포해변 주차는 극심한 혼잡 — 셔틀버스 이용 권장
  • 초당순두부 맛집은 점심 피크(12~13시) 피해 11시 오픈 직후 방문
  • 안목해변 일몰이 특히 아름다움 — 저녁 방문 추천
  • 2026 강릉 방문의 해 기념 이벤트 강릉시 공식 홈페이지 확인

26 4월

강릉 여행 가이드 — 바다와 커피와 순두부의 도시

강릉은 서울에서 KTX로 1시간 40분이면 닿는 동해안 대표 여행지다. 2026~2027년은 공식 '강릉 방문의 해'로 지정되어 다양한 행사와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. 바다, 커피, 순두부, 그리고 솔향기까지 — 강릉만의 감각을 담은 완전 가이드.

기본 정보

  • 교통: 서울 청량리·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KTX·고속버스 이용. KTX 기준 약 1시간 40분
  • 렌터카: 강릉역 근처 렌터카 업체 다수. 외곽 명소(주문진·연곡·정동진)는 자차 이동이 편리
  • 숙박: 경포대 주변 호텔·펜션, 안목해변 게스트하우스, 강문해변 풀빌라 등 다양

추천 코스 (1박 2일)

DAY 1 — 바다와 커피

① 안목해변 카페거리
강릉 여행의 시작점. 1990년대 자판기 커피로 유명세를 탄 이곳은 지금 전국 최고의 카페 밀집지가 됐다.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강릉 여행의 필수 의식이다. 테라로사, 보헤미안, 카페빈 등 스페셜티 커피 명가들이 몰려 있다.

② 경포대 & 경포호
바다와 호수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. 경포대 누각에서 내려다보는 경포호는 사계절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. 봄에는 벚꽃길이 압권이다.

③ 강문해변 & 솟대다리
경포해변보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숨은 명소. 솟대 조각들이 늘어선 다리를 건너면 탁 트인 동해가 펼쳐진다.

④ 저녁: 꼬막비빔밥
엄지네포장마차(교동)의 꼬막무침비빔밥(35,000원)은 강릉 미식의 하이라이트. 웨이팅이 길므로 오픈 시간(11시)에 맞춰 방문하거나 포장을 활용할 것.

DAY 2 — 문화와 미식

⑤ 오죽헌
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생가. 5만 원권 지폐 도안의 배경이 된 곳으로, 600년 된 오죽(검은 대나무)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든다. 입장료 성인 3,000원.

⑥ 초당동 순두부 마을
강릉의 대표 향토 음식. 동화가든 본점의 짬뽕순두부(검색량 1위)는 대기가 길지만 맛의 차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. 대안으로 9남매두부집이나 초당할머니순두부도 훌륭하다.

⑦ 중앙시장
강릉 닭강정·배니닭강정(검색량 28,000건)은 중앙시장의 스타. 길감자(감자전+옹심이), 어묵크로켓, 기정떡도 꼭 챙길 것.

⑧ 정동진 (옵션)
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은 강릉 시내에서 차로 30분. 모래시계공원과 썬크루즈 리조트가 볼거리다.

먹거리 정리

카테고리추천 맛집대표 메뉴
순두부동화가든 본점짬뽕순두부 (106,100건 검색)
꼬막비빔밥엄지네포장마차꼬막무침비빔밥 35,000원
해산물해성집삼숙이탕, 알탕
칼국수형제칼국수장칼국수
간식강릉 닭강정 / 배니닭강정중앙시장 명물 닭강정
베이커리감자빵 전문점감자 모양 쫀득한 감자빵
카페테라로사, 보헤미안스페셜티 커피

계절별 방문 포인트

계절추천 이유
봄 (3~5월)경포대 벚꽃, 오죽헌 봄 정원
여름 (6~8월)경포·안목·강문해변 피서, 해수욕
가을 (9~11월)단풍·낙조, 정동진 해돋이
겨울 (12~2월)설경·대관령 눈꽃 트레킹, 정동진 해맞이

여행 팁

  • 주말·성수기 경포해변 주차는 극심한 혼잡. 가능하면 셔틀버스 이용
  • 초당순두부 맛집은 점심 피크타임(12~13시) 피해 11시 오픈 직후 방문 추천
  • 안목해변은 일몰 시간이 특히 아름다움 — 저녁 방문을 노릴 것
  • 2026 강릉 방문의 해 기념 이벤트·할인 혜택 강릉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

29 3월

부산, 비교하지 않아도 빛나는 도시

우리는 너무 많이 비교한다. 서울과 지방, 과거와 현재, 익숙함과 낯섦. 그런데 부산은 그 비교의 틀을 무너뜨린다. 이 도시는 비교를 거부하지 않는다. 다만 비교가 무의미해질 만큼 스스로 충분하다.

보수동 책방골목 — 시간이 멈춘 자리

보수동 책방골목은 여전히 거기 있다. 디지털 서점이 종이를 밀어낸 시대에도, 이 골목은 꿈쩍하지 않았다. 켜켜이 쌓인 책들은 연대기다. 누군가의 손때, 누군가의 밑줄, 누군가의 시간이 책장 사이에 남아 있다. 오래된 것이 살아남는 데는 이유가 있다. 그것이 진짜이기 때문이다.

감천마을 — 계단이 곧 역사다

감천문화마을의 계단을 올라보라. 한 칸 한 칸이 누군가의 하루다. 전쟁 피란민들이 산비탈에 집을 짓고, 그 집들이 마을이 됐다. 지금은 여행자들이 그 계단을 오른다. 흔적을 밟으며 삶을 배운다. 화려하지 않아서 더 진하다. 비교할 필요가 없다. 이 마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철학이다.

흰여울마을 — 바다와 삶이 맞닿은 곳

영도 흰여울마을에서는 바다가 골목 끝에 있다. 절영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파도 소리가 발걸음과 함께 흐른다. 삶을 생각하기에 이보다 좋은 길이 또 있을까. 배가 떠 있고, 다리가 뻗어 있고, 그 너머로 도시가 솟아 있다. 공존이다. 낡음과 새로움, 바다와 육지, 고요와 소음이 한 프레임 안에 있다.

광안대교를 넘어 — 확장하는 도시

광안대교를 건너면 세계가 달라진다. 해운대, 마린시티, 센텀시티. 세련된 스카이라인이 펼쳐진다. 부산은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. 확장하고, 진화하고, 또 다른 얼굴을 내민다. 그렇다고 옛것을 지우지도 않는다. 보수동과 해운대가 같은 도시 안에 있다는 것. 그것이 부산의 진짜 힘이다.

비교하지 말 것

부산을 서울과 비교하지 마라. 도쿄나 파리와 견주지도 마라. 이 도시는 그 자체로 완결돼 있다. 시간의 층위가 다르고, 삶의 밀도가 다르고, 바다가 있다. 비교는 종종 본질을 가린다. 부산은 비교 없이도 빛난다. 그냥, 거기 가면 안다.